생각할 것들2008/12/31 23:55

이제 2008년도 몇 분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한해는 새로운 도전의 해였다.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는 시기였다면 내년은 아마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아쉬움도 많이 남고 안타까운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상황 파악도 했겠다! 적극적으로 도전을 해서 후회없는 만 29세가 되어보자. (난 31살이 아니야; 우웅? ㅡㅡ;;)

좀 소극적이었지 않나라는 후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둘렀다면 오히려 그르쳤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제 차근차근 그려나가봐야지~ ^O^

내일 하루는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올 한해도 반성해보고 새로운 365일의 설계를 해봐야겠다. 올 한해 꼭 해야할 일로 꼽았던 유일한 한 가지를 시도도 못해봤는데 내년에는 꼭 실행해야지.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의 성공적인 런칭을 준비합시다요!!

모두들 화이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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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서기
생각할 것들2008/12/22 01:12
어떤 가게,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사이트이든 한번 인상이 안좋게 박히게 되면 가슴 깊은 사과 또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그 마음을 돌리기는 어렵다.

몇 년 전의 일이다.

서울에서 일할 때였는데, 지방에서 일하는 친구 한명이 유난히 힘들어 하고 있을 때였다. 전혀 사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친구로써(?) 익명으로 기분 좋게 선물을 하나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플라워119(http://flower119.co.kr)라는 곳을 통해서 힘내라는 메시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다른 친구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꽃배달 직원이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얘기해줬다는 것이다.  결국 그 일로 그 친구와는 조금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

회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지만 배달꽃집에 떠넘겨버렸고, 당황스럽게도 배달 아저씨는 "꽃을 받으면서 정말 기뻐했다.", "누군지 가르쳐줬을 때도 기쁘게 사진 촬영도 해줬다." 며 왜 가르쳐준게 문제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그 뒤로 전화를 통해서 실랑이를 몇 번 벌이다가 당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워낙 급할 때라 기다려라(?) 라는 말을 종업원에게 남기고 그냥 흐지부지 넘어갔었다.

※ 이 내용은 예전에 당한걸 소심하게(?) 복수하는 글임.

지금 같으면 사과나 보상을 받을 때까지 강하게 따졌을 텐데, 그때는 착하게도(?) "아이고~ 그래... 이거 보상 받아서 뭐해..." 그러면서 나만 참으면 되지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의 대처 방법들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전화, 메일 등을 통해서 따지기도 하고 블로그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적극적이다.


나도 IT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아주아주아주 가끔은 이건 좀 심한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거의 모든 경우 충분히 그 상황이라면 나도 그렇게 느낄 수가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 (그 사람들이 맞기도 하고!)

"우리는 이렇게 운영을 하니깐 이렇게 따라와!", "그럼 다음부터는 다른 곳을 쓰면될 것 아냐!", "너희들이 해보든가~"  이럴거면 아예 일을 접어야지~!

고정손님이 아니라 객들이 많이 지나쳐가는 곳이라는 생각에서 가격도 비싸고 불친절했던 휴게소나 터미널이 것을 생각해보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어쨋든, 무턱대고 예전 꽃배달서비스 업체가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해봤다.

참고로 오늘 아침 톡을 통해서 본 글이다. ☞ "마포역 휘트니스 조심하세요."

그냥 대충 무마시키려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실수는 누구든 할 수 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서비스를 해야한다.

Posted by 재서기
각종 리뷰2008/12/21 17:21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와인을 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주변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없었는데 회사 대표님이 와인을 좋아해서인지 더욱 자주 먹었던 것 같고, 아주 가끔이지만 맥주/소주 등과는 다른 느낌이라 찾기도 한다.
이번에는 레뷰 이벤트에 뽑혀서 "라바트 와인 레스토랑"에 가보았다. :D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다가 예약을 하고 가라고 해서 전화를 해보니 8시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9시로 예약을 잡고, 자리가 나면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영업은 오후 6시에서 새벽 4시까지)

출발 전에 양파맨님 포스팅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출발을 했는데 보통 들어가던 로데오거리로 들어가는 바람에 길을 잘 못찾아서 헤맸다. 어디가 정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로데오 입구로 들어갔으면 쉽게 찾았을 것 같다. (약도는 생략 -..-ㅋ)

좀 어색한 사이의 분과 가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책에서만 보던 모로코 양식(?)이 물씬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함께 하고픈 사람들과 오붓하게 와인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분위기였다. (단, 옆방 손님에 따라서는 시끄러울 수도 있다.)

< 좌식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었는데 선호도는 반반이라고 했다. >

주문할 때 무료 쿠폰을 제시했는데 조금 뻘쭘했다고 해야하나 당첨된거 라지만, 무료쿠폰을 내미는데 왠지 모를 미안한 마음도 들고 아무튼 그랬다. 그래서인지 추천을 받아서 "토레스 그랑 코로나스(?)"라는 스페인 와인도 한 병 시켰다.

< 주문할 때 제시했던 커플 세트 무료 쿠폰 >

<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 와인 한잔 하면서 기다렸다. >

주문한 "크랩파스타"와 "해산물리조또"가 나왔는데 까르보나라 같은 것들을 내 주변 사람들은 느끼하다고 좋아하지 않지만, 느끼한 것도 모르겠고 맛있게 먹었다. 담백하다고 해야하나? 특히나 조금 더 맛있게 먹었다. 해산물리조또는 일부러 그런건지 웬 외계인이 앉아 있어서 놀랐다. ㅋㅋㅋ

< 양도 적지 않았고 느끼하지도 않았던 크랩파스타 >

< 쭈꾸미가 앉아서 뭔가 말을 하는 듯한 해산물 리조또 >

지금까지 시켜주는대로 먹었기 때문에 와인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이번에도 음식에 맞는걸로 추천을 받아 스페인 와인"토레스 그랑 코로나스(Torres Gran Coronas)"라는 것을 주문했다.

< 스페인 와인 "토레스 그랑 코로나스" >

< 이걸 보면서 리버풀의 토레스를 생각한 건 나뿐인가 ㅋ  >

와인에 대해서 깊은 맛을 느끼고 그러는 수준이 아니기에 잘은 모르지만 음식과도 어울리게 잘 먹었던 것 같고, 분위기에 매료되었는지 한병에 약간 몽롱해지기도 하고 기분 좋은 저녁을 보낸 것 같다. ^^

○ 총평 : 처음에 찾기가 좀 어려워서 헤맸지만 내부의 분위기가 아늑하고 너무 좋아서 있는 내내 다음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다. 연인과 함께 혹은 가까운 분들과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으면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재서기